[INFORMATION] 공동 프로듀서 Cirkut이 말하는 로제 & 브루노 마스 APT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블랙핑크 출신의 뮤지션 로제의 APT가 글로벌 히트를 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제 음악에 큰 관심이 없이도 잘 아는 내용이다. APT는 흔히 로제의 작곡으로 알고 있지만, 로제도 작곡에 참여했으며 많은 작곡가와 프로듀서가 참여하였다. 로제외에도 작사 및 작곡가는 에이미 앨런(Amy Allen), 크리스토퍼 브로디 브라운(Christopher Brody Brown), 로젯 사하예드(Rogét Chahayed), 오마르 페디(Omer Fedi), 필립 로렌스(Phillip Lawrence), 브루노 마스(Bruno Mars), 테론 토마스(Theron Thomas), 렌리 월터(Henry Walter), 미카엘 체프먼(Michael Chapman), 니콜라스 친(Nicholas Chinn)의 다수의 작곡가와, 그리고 프로듀서로는 브루노 마스, 서컷(Cirkut), 오마르 페디, 로젯 사하예드 등이 참여하였다.

 

APT의 공동 프로듀서 Cirkurt
APT의 공동 프로듀서 Cirkurt

서컷은 "제가 로제와 함께 작업한 건 처음이었어요."라고 말하며, "몇 주 동안 여러 세션을 진행했고, APT를 생각해 내기 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도해 봤어요. 언젠가는 세상에 나올지도 모르는 노래들이죠!"라는 말로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세 번째 세션이 끝나갈 무렵이었고, 로제, 테론 토마스, 에이미 앨런, 오마르 페디, 로제트 샤하예드, 그리고 저는 하루 종일 다른 곡을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몹시 피곤했지만, 마무리를 할 때 즈음인가? 로제가 누군가에게 APT라는 한국식 술자리 게임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APT, AP-T'처럼 리드미컬하게 말했죠.", "테론이 돌아서서 '잠깐! 뭐야?'라고 했습니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테론 토마스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테론 토마스

서컷의 말에 따르면, 이 리드미컬한 후렴구를 노래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한 사람은 테론이었고, 그는 재빨리 드럼을 두드려서 대략적인 비트 버전을 녹음했다고 한다. "세션에서 우리는 후크인 '아파트, 아파트...', 드럼을 쳤고, 그런 다음 우리는 거의 마무리했습니다."라고 그는 회상한다. "다음 날, 우리는 스튜디오에 다시 모여 프리 코러스 코드를 쳤고, 잼을 했고, 편곡을 했고, 그런 다음 우리는 그것을 연주했고, 사람들은 노래가 형성됨에 따라 마이크를 잡고 자유롭게 아이디어와 멜로디를 던졌습니다." 라고 말했다. 

 

서컷은 처음에 로제가 이 노래에 대해 확신하지 못해, 뒷전으로 미루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작곡팀 중 한 명이 브루노 마스에게 이 연주를 들려주게 되었고, 그는 좋아했다고 한다. "누가 그에게 들려주었는지 모르겠지만, 브루노 마스와 저는 전에 함께 작업한 적이 있었는데 저에게 문자를 보내더군요. '야 너, APT에 참여한다고 들었어. 이거 정말 좋아!'" 마스는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면서 다음 주에 스튜디오에 들린다고 했다. 하지만 브루노 마스는 처음부터 게스트 보컬을 맡을 생각은 아니었고, 그는 이곡 제작에 참여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한다. "브루노가 무언가에 관여하면, 그는 그저 피처링 가수가, 그 노래의 일부가 됩니다. 그는 놀라운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작곡가, 놀라운 퍼포머입니다." 그는 유쾌하게 말했다.

 

그렇다면 마스는 정확히 프로젝트에 무엇을 가져왔을까? 서쿳은 "브루노가 로제와 함께 스튜디오에 들어왔을 때, 그들은 약간의 재작업을 했고, 구체적으로 'Don't you want me...' 멜로디를 프리코러스를 조정했고, 브릿지를 추가했다. 브릿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이고, 기본적으로 데모에서 정말 좋은 부분을 가져와 더욱 좋게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계속해서 그는 "그런 세션이 4~5개 있었는데, 로제의 보컬을 다시 녹음하고 브루노가 자신의 보컬을 녹음했어요. 그는 기타, 베이스, 드럼도 녹음했어요! 두 사람이 함께 역동적으로 연주하는 걸 보는 건 멋진 일이었습니다. 로제가 보컬을 다시 녹음하고 브루노가 프로듀싱하고, '그래, 다시 해봐, 로제!'라고 코칭하고, 로제가 브루노에게 'APT'를 발음하는 법도 코칭 했어요." "우리는 그가 '잠깐, 어떻게 발음하지?!'라고 하면서 여러 번 녹음했어요." 라고 말했다. 이 노래는 10월 18일에 업로드되어 4개월이 지난 지금 유튜브 조회수 12억 회를 기록하였으며, 지금도 유튜브 인기 뮤직비디오 순위 1위다. 서컷은 이 노래가 히트할지는 알았지만, 이 정도로 히트할 지 예측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저는 그때도 지금도 APT가 훌륭하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노래가 이렇게 크게 될지는 결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는 인정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INTERVIEW] 성우 이예은(LEE YE EUN)

세계적인 동영상 소프트웨어 VEGAS Pro의 MAGIX, 사운드캣 독점 계약

사운드캣, 장안종합사회복지관에 음향기기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