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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실수인가 예술인가 – 명곡 속 \'의도된 듯한\' 오류들

우리가 익숙하게 들어온 명곡들에도,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순간들이 있다. 기타가 삐끗하고, 음이 살짝 삐걱이며, 누군가 갑자기 욕설을 내뱉는 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모든 것들이 앨범에 ‘그대로’ 들어가 있다는 사실. 단순한 편집 실수였을까? 아니면 의도된 연출일까? 음악팬이라면 한 번쯤 궁금했을 “이거 일부러 넣은 거 맞아?” 싶은 순간들을 모아봤다.   1. The Beatles – “Hey Jude” (1968) 전설적인 곡 ‘Hey Jude’의 후반부, 코러스가 반복되던 도중 작게 들리는 한마디. 바로 “f*ing hell!”이라는 욕설이다. 이건 당시 폴 매카트니가 보컬 테이크 중 가사를 실수했을 때 튀어나온 말로, 원래는 편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 테이크가 너무 완벽했고, 오히려 “너무 인간적이어서 좋다”는 의견이 제작진 내부에서 나왔다. 결국 최종 마스터링 단계에서도 이 부분은 완전히 삭제되지 않았고, 지금도 팬들은 볼륨을 높여 이 숨겨진 욕설을 찾아 듣곤 한다. 곡의 2분 57초 부분에서 들어볼 수 있다.   2. Green Day – “Good Riddance (Time of Your Life)” (1997) 곡이 시작되기 전, 기타에서 뭔가 툭— 하고 튕기는 소리가 들린다. 이건 빌리 조 암스트롱이 기타 연주를 실수해서 "젠장"이라며 멈춘 순간을 그대로 담은 것이다. 보통 이런 실수는 바로 편집하거나 녹음을 다시 하는데, 그린데이의 선택은 달랐다. 그는 이 곡이 ‘삶의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이면’을 담고 있기에 완벽하게 다듬어진 사운드보다, 실수를 담은 진짜 순간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3. Radiohead – “Creep” (1992) ...

[TREND&GENRE] 전 세계 힙합의 아이콘 Kendrick Lamar (켄드릭 라마)

전 세계 힙합의 아이콘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는 미국의 래퍼, 작곡가, 프로듀서로, 힙합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본명은 Kendrick Lamar Duckworth 로 출생은 1987년생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켄드릭 라마는 웨스트코스트 힙합(West Coast Hip-Hop)의 계보를 잇는 아티스트로, 2010년대 힙합의 흐름을 주도했다.    또한 그는 사회적 메시지를 음악에 녹여내며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학업 성적이 우수했고, 음악을 통해 삶의 방향을 찾게 되었고 그의 음악적 영감은 2Pac(투팍), Dr. Dre(닥터 드레), Snoop Dogg(스눕 독) 등 웨스트코스트 힙합 아티스트들에게서 나왔다. 16세에 ‘K-Dot’ 이라는 이름으로 첫 믹스테이프 Youngest Head Nigga in Charge (2003)를 발표하며 음악 경력을 시작하며 Top Dawg Entertainment(TDE)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커리어를 쌓았고 2010년 믹스테이프 Overly Dedicated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켄드릭 라마는 발표하는 앨범마다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과 강렬한 메시지를 담아 비평적으로도,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사회적 이슈(빈곤, 인종차별, 마약, 폭력 등)에 대한 깊이 있는 가사로 주목 받았고 그의 성장 이야기와 콤프턴에서의 삶을 영화처럼 묘사한 앨범을 만들며 닥터드레 가 프로듀싱에 참여하기도 했다. 재즈, 펑크, 소울을 결합한 실험적인 힙합 앨범으로 평가받으며 미국 흑인 역사를 조명하고 인종차별과 사회적 불평등을 다루기도 하며 항상 다양한 도전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Not Like Us’는 전통적인 디스곡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단순한 공격이나 분노에 그치지 않는다. 곡 안에는 음악 산업 내 권력 구조, 지역 정체성, 그리고 힙합 문화의 본질에 대한 날...

[INFORMATION] 공동 프로듀서 Cirkut이 말하는 로제 & 브루노 마스 APT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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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출신의 뮤지션 로제의 APT가 글로벌 히트를 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제 음악에 큰 관심이 없이도 잘 아는 내용이다. APT는 흔히 로제의 작곡으로 알고 있지만, 로제도 작곡에 참여했으며 많은 작곡가와 프로듀서가 참여하였다. 로제외에도 작사 및 작곡가는 에이미 앨런(Amy Allen), 크리스토퍼 브로디 브라운(Christopher Brody Brown), 로젯 사하예드(Rogét Chahayed), 오마르 페디(Omer Fedi), 필립 로렌스(Phillip Lawrence), 브루노 마스(Bruno Mars), 테론 토마스(Theron Thomas), 렌리 월터(Henry Walter), 미카엘 체프먼(Michael Chapman), 니콜라스 친(Nicholas Chinn)의 다수의 작곡가와, 그리고 프로듀서로는 브루노 마스, 서컷(Cirkut), 오마르 페디, 로젯 사하예드 등이 참여하였다.   APT의 공동 프로듀서 Cirkurt 서컷은 "제가 로제와 함께 작업한 건 처음이었어요."라고 말하며, "몇 주 동안 여러 세션을 진행했고, APT를 생각해 내기 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도해 봤어요. 언젠가는 세상에 나올지도 모르는 노래들이죠!"라는 말로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세 번째 세션이 끝나갈 무렵이었고, 로제, 테론 토마스, 에이미 앨런, 오마르 페디, 로제트 샤하예드, 그리고 저는 하루 종일 다른 곡을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몹시 피곤했지만, 마무리를 할 때 즈음인가? 로제가 누군가에게 APT라는 한국식 술자리 게임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APT, AP-T'처럼 리드미컬하게 말했죠.", "테론이 돌아서서 '잠깐! 뭐야?'라고 했습니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테론 토마스 서컷의 말에 따르면, 이 리드미컬한 후렴구를 노래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한 사람은 테론이었고, 그는 재빨리 ...

[INFORMATION] 잘못 사용되는 컴퓨터 음악의 규격 (5.5잭, 미디, 싱송, 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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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5.5mm 잭 > 6.35mm 잭 보통 이렇게 6.35mm 잭을 5.5mm로 부르는데, 미국에서는 3.5mm를 1/8", 6.35mm를 1/4"로 부른다. 1인치가 25.4mm이니까 1/4을 하면 정확하게 6.35mm다. 이것을 보통 총알잭이라고도 부르고 55젠더라고도 부르는데 55젠더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둘째, 헤드폰과 헤드셋 광범위하게 잘못 사용되는 단어 중 하나다. 영어로 Headset(헤드셋)이고 Headphone Set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세트(Set)은 두 개 이상의 물건으로 된 한조의 제품을 말한다. RODE에서 NTH-100이라는 모니터 헤드폰이 있다. 여기에서, 마이크를 달아서 NTH-100M으로 확장을 하거나 애초부터 NTH-100M으로 팔리는 제품이 있다. 즉, 헤드폰은 듣기만 하는 제품, 헤드셋은 헤드폰에 뭔가 추가된 제품 즉, 마이크를 달린 제품을 이야기한다.   셋째, 미디(MIDI)와 컴퓨터 음악 MIDI(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는 1983년에 만들어진 전자악기 간의 통신 규약이다. 요즘은 사람의 말보다 AI의 말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초의 대중화된 32비트 CPU인 386이 미디 규격보다 3년 늦은 1986년에 나왔다. 즉, 286이 나오던 시절이었다. 심지어 요즘 컴퓨터 음악 하면 가상악기, 가상 이펙터 VSTi, VST를 이야기하는데 그게 나온 건 1996년이다. 그런데 1996년에 나온 개념까지 1983년에 만들어진 것이 대표할 수는 없는 것이다. MIDI는 단지 전송 규약일 뿐인데, 컴퓨터 음악 전반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는 것이며, 외국에도 약간 그런 경향은 있지만 그래도 일본에서 데스크탑 뮤직(DTM)이나 미국에서 홈레코딩, 홈 스튜디오라고 하는데 반해 한국에서는 모든 것을 퉁쳐서 미디라고 한다.   넷째, 싱어송라이터(Singer-Songwriter)를 '싱송' 줄임말도 문제가 있다....

[INFORMATION] RØDE, 88억원에 달하는 커트 코베인의 마틴 D-18E 기타 영국 전시회에 대여 (로데, 너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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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언플러그드 공연에서 커트 코베인이 연주하는 D-18E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타는 어떤 제품일까? RØDE 사의 피터 프리드먼 창업자이자 브랜드 소유주가 2020년 601만 달러(88억 2천만 원)에 낙찰받은 록 그룹 너바나(Nirvana)의 리더 커트 코베인(Kurt Cobain)의 마틴 D-18E 기타이다. 이 기타는 MTV 언플러그드(Unplugg) 공연에서 연주되었으며(유튜브 영상 참고) 록 음악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공연으로 꼽힌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런던의 왕립 음악 박물관(Royal College of Music Museum)에서 이 기타를 전시할 계획이다. RØDE 사의 피터 프리드먼 로데 CEO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특별히 박물관에 기타를 대여했다.   전시를 위해 준비 중인 커트 코베인의 기타 통기타는 그렇고, 그렇다면 전자 기타 중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된 제품은 어떤 제품일까? 역시 커트 코베인의 Smells Like Teen Spirit 연주에 사용된 1969년 펜더 머스탱 전자 기타로, 이 기타는 2022년 미국 줄리언스 옥션에서 약 450만 달러(66억 2천만원)에 낙찰되었다. 그다음은 2019년 6월에 약 400만 달러(58억 8천만 원)에 낙찰된 핑크 플로이드의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David Gilmour)가 사용했던 펜더 스트라토캐스터(Fender Stratocaster)이다.    

[INFORMATION] Focusrite Scarlett 18i20 4세대 ADAT 8 → 16채널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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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rite Scarlett 18i20 (포커스라이트 스칼렛18i20) 4세대의 ADAT 입력 채널 업데이트가 완료되었다. 18i20은 스칼렛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은 채널 입, 출력 채널을 보유한 오디오 인터페이스답게 TossLink 단자도 2개씩 탑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ADAT 입력, 출력을 8채널 밖에 사용하지 못해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디지털 포트 모드를 추가 제공하여 최대 16채널까지 디지털 입, 출력이 가능해져 더욱 많은 디지털 전송 신호를 입, 출력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ADAT, S/PDIF RCA, S/PDIF 옵티컬 신호를 사용자에게 알맞게 라우팅할 수 있다.   디지털 포트 모드 설정 방법 디지털 포트 모드는 Scarlett 18i20 4세대의 전반적인 제어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Focusrite Control 2 (포커스라이트 컨트롤 2)에서 이루어진다. 우측 상단의 ... 아이콘 클릭 - 기본 설정 (Preferences) 메뉴에 진입하면 디지털 신호를 설정할 수 있는 '디지털 포트 모드' 설정을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설정 메뉴에 진입 후 샘플레이트 및 클락 설정을 진행할 수 있는 'Sample rate & clocking'탭에 진입한다. Sample rate & clocking 탭에 진입했다면 가장 하단에 디지털 포트 모드가 존재한다. 18i20 기준으로 3가지(기종별로 상이) 메뉴가 존재하며 아래 각 모드별로 간략한 설명이 되어 있다. 3가지 모드 중 사용자에게 알맞은 적절한 모드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스칼렛 18i20에서 ADAT 16채널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44.1 또는 48KHz의 샘플레이트를 사용해야 한다. 디지털 포트 모드를 변경하기 전에 18i20의 동작 샘플레이트가 44.1 또는 48KHz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그렇지 않다면 44.1 또는 48KHz로 샘플레이트를 변경해 주어야...

[COMMUNICATION] \'WHAT HI-FI?\' 4성 리뷰 I (FEAT. IFI AUDIO ZEN DAC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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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Hi-Fi?'는 1976년 설립되었으며 시청각의 모든 제품을 다루는 뉴스, 리뷰, 구매 가이드를 작성하는 웹사이트이자 잡지다. 다루는 상세한 카테고리로는 헤드폰, 스피커, TV, 홈 시네마 시스템, 빔 프로젝터 등이 있다.   iFi AUDIO ZEN DAC 3 소개 iFi Audio(아이파이 오디오)의 Zen DAC는 2019년에 출시되었다. 그 이후로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DAC)를 찾는 사람들에게 합리적이고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인식이 남아있다. 이 독특한 외형을 가진 모델 Zen DAC는 헤드폰을 사용하거나 기존 스피커 기반 Hi-Fi 시스템과 컴퓨터를 연결할 때 사운드의 개선점으로 최고의 제품으로 자리매김하였다. iFi Audio(아이파이 오디오) Zen DAC V2는 이전에 'WAHT Hi-Fi?' 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이번에는 Zen DAC 3 모델을 테스트해 보았으며, 대부분 친숙한 조작법과 소리를 들려주었다.   디자인 디자인은 이전 작 Zen DAC V2에 비하여 더욱 진화하였다. 가장 큰 변경점이자 호평받는 점은 이전 세대의 USB-Type B 입력에서 USB-C 입력으로 변경되었다는 것과 32Bit 768kHz PCM과 DSD512 고해상도 음악 스트리밍까지 지원하여 더욱 업그레이드된 호환성이다. MQA 디코딩 기능도 계속해서 지원되지만 Tidal(타이달)이 더 이상 MQA 포맷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중요한 점은 아니다.   제품 스펙 iFi Audio(아이파이 오디오) Zen DAC 3 내부를 살펴보면 iFi Audio의 자체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고 4채널 Burr-Brown(버브라운) DAC 칩을 지원하는 16코어 XMOS 프로세서가 있다. PCM 및 DSD 데이터 스트림은 전용 회로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처리하는 동안 'Bit Perfect(비트 퍼펙트)'를 유지한다. 또한 다른 섹션에서는 Zen DAC 3가 출력에서 ...

[COMMUNICATION] 소나웍스 SOUNDID REFERENCE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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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하드웨어는 당연히 PC나 노트북, 그리고 오디오 인터페이스다. 가급적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검증된 제품이 좋다. 세계적으로 여전히 인정받는 최고의 메이커인 Focusrite(포커스라이트)의 Clarett 2 Pre(클라렛 2 프리)를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Clarett 2 Pre는 뛰어난 음질과 높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가진 제품으로 녹음이나 음악 감상, 편집은 물론 지금과 같은 음향측정에 있어서도 매우 우수한 특성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STEP 01 - 스피커의 높이와 토잉, 그리고 간격 세팅, 모니터링 위치의 최적화 지구상에 존재하는 스피커들은 개발 당시부터 최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조건을 매뉴얼에 명시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주 특별한 설계를 적용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몇 가지 설치상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스피커 간격의 설정과 높이에 대한 규정이다. 통상 높이가 높은 톨보이나 길이가 1.5m가 넘는 대형 스피커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스피커의 설치 높이는 고음을 재생하는 트위터를 기준으로 듣는 시청 위치에서 리스너의 눈이나 귀 높이와 같은 높이를 가져야 한다.   #STEP 02 - 거리 측정과 마킹 SoundID Reference는 매우 정밀한 측정 도구이지만 보다 정확한 측정값을 얻어내기 위해 다음과 같이 사전 계측을 해주면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을 진행할 수 있다. 먼저 스피커 간의 거리를 측정해 줍니다. 스피커 간의 거리는 스피커 케비넷의 바깥쪽 기준이 아닌 트위터와 트위터 간의 거리나 우퍼의 중심과 중심의 거리를 기준으로 한다. 이렇게 측정된 스피커 간의 거리를 미리 측정하고 기록해 둡니다. 이 두 거리의 센터 포지션도 미리 마킹 해놓으면 좋다.   #STEP 03 - SoundID Reference의 다운로드와 설치 소나웍스의 SoundID Reference는 최대 21일간 기능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21일 이후에는 구매를 해야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구입은 ...

[INTERVIEW] 2024년 아티스트들이 선택한 인이어 (FEAT. UE PREM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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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캣은 국내 커스텀 인이어 제조 브랜드의 상당수를 유통하고 있다. 사운드캣에 방문하여 커스텀 인이어를 제작한 국내 유명 아티스트는 2000년대 후반 K-POP을 이끌어간 그룹 KARA 부터 아이유(IU), 블랙핑크(BLACKPINK), 제로베이스원 (ZEROBASEONE), 아이브(IVE)와 같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방문하며 매우 긴 시간 사운드캣과 함께 하고 있다. 아티스트의 커스텀 인이어는 아티스트 개인 혹은 팀 전체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아이템 중 하나다. 오늘은 아티스트가 사랑하는 커스텀 인이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2024년 한국 아티스트들이 선택한 최고의 모니터링 인이어 2024년 한해동안, K-POP은 다양한 변화와 시도로 가득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제품이 있다면 Ultimate Ears(얼티메이트 이어스) Premier(프리미어)를 빼고 논할 수 없다. 아티스트들이 무대에서, 스튜디오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 선택할 모니터링 인이어는 성능과 안정성이 확실해야한다. 그리고 Ultimate Ears는 수십 년간 20만 개 이상의 커스텀 인이어를 제조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업계의 신뢰를 받은 브랜드다. 그리고 수십 년간 이어져온 Ultimate Ears의 전통과 기술력은 7년 만의 신제품 Premier(프리미어)를 통하여 다시 한번 세상에 등장하였다.   Ultimate Ears(얼티메이트 이어스) Premier(프리미어)는 현대음악의 트렌드에 맞게 제조되었다. 특히 총 12개의 드라이버가 담당하는 중역대(베이스, 드럼, 기타, 피아노, 보컬)가 동시에 나오는 복잡한 상황에서도 연주자 혹은 아티스트는 정확한 소리를 파악할 수 있다. Ultimate Ears(얼티메이트 이어스) Premier(프리미어)는 21개의 드라이버를 인이어에 집어넣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다. 인이어의 쉘(껍데기)에 넣는다고 끝이 아니라 좋은 소리를 내주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많은 결과물 중 최선으로 배치된 구조는 위 사진처럼 같은 음역...

[INTERVIEW] 노베이션 유저는 주목! KOMPLETE 15 Select 무료로 다운받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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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악기 업체의 대표주자인 네이티브 인스트루먼트(Native Instruments, 이하 NI)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NKS(Native Kontrol Standard)는 업계 전반에 사용되는 Native Instruments의 기술 표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개발자들과 협력하여 악기와 이펙트를 하드웨어와 통합하는 기술 표준으로 업계 거물에서 컬트 부티크 개발자까지 NKS는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선맵핑된 고품질 사운드의 가장 광범위한 가능성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즉, 가상 악기가 물리적 하드웨어의 컨트롤에 정확하게 연결된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NKS와 협업하는 미디 키보드 및 컨트롤러와 완벽하게 호환되어 가상악기를 컨트롤러의 페이더나 노브 등으로 조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사용자 직접 매핑을 만들어 저장하고 로드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며 매크로에서 메뉴, 사운드 디자인 옵션에서 스위치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NAMM 2005에서 NI가 자사의 NKS(Native Kontrol Standard) 서비스에 많은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기존 NI사의 미디 키보드뿐만 아니라, 타사의 제품도 사용할 수 있다고 협력을 발표하였다. Akai Pro MPK, Korg Keystage, M-Audio Oxygen, Nektar Impact LX MK3, Novation Launchkey MK4, SL MK3, FLKey를 포함한 더 많은 하드웨어에 대한 초기 NKS 호환성을 도입했다. 이러한 컨트롤러 중 하나를 사용하면 $99에 판매되 Komplete 15 Select 번들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Komplete 15 Select는 NI에서 판매하는 가상악기 및 플러그인 번들인 Komplete 15에서 일부를 모아 3가지 구성으로 판매하는 제품으로 현재 $99에 판매되고 있다. Komplete 15는 음악을 처음시작하는 사용자들이나 현업에서 활동하는 프로듀서들이 매우 많이 사용하는 번들 프로그램...

[INTERVIEW] [세계 최고 오디오 녹음 기술잡지 \'SOUND ON SOUND\'] 2025 SOS 어워즈 3종 선정(RME UFX III & 12Mic‑D, ADAM A8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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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on Sound? 'Sound on Sound'는 세계 최고의 오디오 녹음 기술 잡지로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1985년부터 매달 고품질의 인쇄 잡지를 발행해왔다. 1998년에 첫 번째 웹사이트를 출시했고, 2012년에는 iPad 디지털 에디션 앱이 전 세계 독자로부터 인지도를 쌓았다. 현재 웹 사이트에는 음악 제작 및 녹음 과정에 기술이 미치는 영향을 기록한 권위 있고 높은 평가를 받는 기사, 뉴스, 최신 심층 리뷰(지금까지 17,450개)로 구성된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자료들이 올라오고 있다. 오디오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Sound On Sound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마이크, 모니터, 음악 소프트웨어와 같은 음악 기술 제품에 대한 철저하고 편견 없는 리뷰로 유명하다. 또한 녹음 기술, 음악 제작 및 사운드 엔지니어링에 대한 기사와 음악가, 프로듀서, 믹스 엔지니어와의 통찰력 있는 인터뷰도 제공한다.   Sound On Sound는 고품질 콘텐츠에 대한 명성과 독자에게 자세하고 기술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지속적으로 집중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잡지와 웹사이트는 전 세계의 음악 전문가와 녹음 애호가들에게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기사와 리뷰는 종종 업계 내 권위 있는 출처로 인용되고 교육 과정의 일부로 사용된다.   SOS Awards SOS 어워드는 2010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을 기리고 칭찬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SOUND ON SOUND 구독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어워즈로 제15회 SOS 어워드 투표는 2024년 9월 16일에 시작되어 2024년 10월과 11월 내내 진행되었다. 각 카테고리는 SOS 편집팀이 선정한 후보자 명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그룹에서 뛰어난 제품이 무엇인지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모든 카테고리에 투표할 필요는 없다. 일부 제품 그룹에 대해 강한 의견이 없다면 해당 카테고리의...

[INFORMATION] [신제품] Cayin Soul 170HA 플래그십 진공관 앰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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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yin은 1993년에 설립된 하이파이 브랜드다. 하이엔드 튜브 앰프에서 포터블 DAP까지 폭넓은 하이파이 제품을 30년간 400개 이상의 제품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성장시켰다. 70개 이상의 국제 오디오 수상 경력을 가진 Cayin(케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오디오 진공관 앰프 개발 및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진공관으로 오디오 애호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 매력적인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다.   Cayin(케인) Soul 170HA는 Cayin에서 자랑스럽게 출시한 하이엔드 진공관 헤드폰 앰프이다. Cayin과 함께 개발한 진공관인 KT 시리즈의 최신 라인업 KT170이 탑재되었다. 오디오 애호가에게 아주 긴 시간 사랑받아온 진공관 시리즈가 있다. KT 시리즈는 1956년부터 KT88 진공관을 시작으로 진공관 앰프의 중심 역할을 유지해왔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에 따라 더 높은 전력으로 KT88의 음질을 뛰어넘는 고급 오디오용 새로운 진공관은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Cayin(케인)은 진공관 앰프 사업에 뛰어들며 KT 시리즈 미국 개발사 Tung-Sol 과의 파트너십을 맺은 후 진공관 개발 및 제조에 다시 한번 불을 지폈다. 그중 KT170은 Cayin과 Tung-Sol의 기술 교류, 협업으로 KT170이 탄생하게 되었다. Cayin(케인)은 KT170의 초기 개발과정부터 깊게 관여했다. 어떤 구조로 작동되며 어떤 배치가 가장 효율적인지도 개발 과정에서 이미 마스터를 했다. 그리고 현재 Cayin은 Soul 170HA를 자랑스럽게 출시하며 그 누구보다 KT170 진공관을 사용한 앰프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헤드폰을 울리는 것만으로도 Cayin(케인) Soul 170HA는 이미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지만 스피커의 세계에서도 활약한다. 각 채널당 Class A 증폭 방식을 사용한 18W 출력을 보여주며 총 36W의 출력을 보유하고 있다. Soul 170HA는 스피커에 매칭할 경우 엄청난 디테일과 음악성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으며 매우...

[COMMUNICATION] 현대 음악과 문화 형성의 새로운 목소리 — LOLA YOUNG(롤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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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리스너들에게 알려진 팝스타 Lola Young (롤라 영)은 독특하고 강렬한 음악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글에서는 그녀의 성장 과정과 대표곡을 살펴보며 이 아티스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하여 이제어샤 스무 살 초중반을 넘어가는 Lola Young은 훌륭한 음악성으로 주목받고있으며 여러 시상식에 이름을 올리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다. 인터뷰를 통해서도 그녀의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롤라 영은 2001년 1월 4일 영국의 크로이던에서 태어났으며 베이스 연주자인 아버지와 음악을 사랑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던 그녀는 6살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기타와 피아노 치는 범을 배우며 음악적인 역량을 키웠다. 특히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R&B 장르에 매력을 느꼈으며 현재 그녀의 일렉트로닉 음악 일부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학교를 다니던 18살부터 Island Records와 계약을 맺었던 그녀는 로스앤젤레스로 넘어가며 음악적 교류를 나누기도 했으며 이 당시에 'Intro'라는 EP 앨범을 첫 발매 하였다. 2021년 그녀가 리메이크한 'Together In Electric Dreams'가 대중을 비롯한 평론가들에게까지 호평을 받으며 해당 곡을 통해 영국의 음악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었고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두 장의 스튜디오 정규 앨범을 포함한 다양한 곡을 발매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롤라 영의 곡들은 일렉트릭 사운드를 기반으로 로우 파이 하면서도 바래진 사운드를 선보이며 대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으로 독창적인 느낌을 준다. 굵직하면서도 다크한 톤으로 매력적인 그녀의 음색은 곡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며 카리스마 있는 톤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녀의 가사 표현은 직설적으로...

[COMMUNICATION] 스톡홀름 출신 DJ, 프로듀서로 스웨디시 하우스의 대표 주자 — ALESSO(알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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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부터 EDM씬의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로 가장 크게 명성을 떨친 뮤지션으로써 00년대와 10년대에 걸쳐 오랫동안 EDM씬의 메이저 장르로 군림했던 트랜스, 하우스 장르를 무너뜨리고 스웨디시 하우스라는 장르를 만들어내는데 가장 크게 일조한 인물 바로 알레소를 소개 한다.   2010년도부터 Moma 등의 싱글과 아비치, 터키 출신 Deniz Koyu등 의 곡을 리믹스를 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2011년도에 Sebastian Ingrosso와의 합작품인 Calling(Lose My Mind) 과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의 Save the World, LMFAO의 Party Rock Anthem, 그리고 Nadia Ali, Starkillers & Alex Kenji의 Pressure를 리믹스한 곡으로 초대박을 치게 된다. 이 Pressure란 곡이 2011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이 틀은 곡 중에 하나이며 그의 이름을 알리는 데 엄청난 역할을 했다. 그리고 Calling은 US 댄스차트 1위를 차지하였을 정도로 마찬가지의 인기를 끌었다. 뒤이어 OneRepublic과 함께한 If I lose Myself, Calvin Harris, Hurts와 함께한 Under Control, Dirty South와 함께한 City of Dreams, Tove Lo를 피쳐링한 Heroes로 전의 인기를 뒤이어 나가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DJ MAG 잡지의 Top 100 순위도 2012년도에 20위, 2013년도에는 13위를 기록했다.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와 마찬가지로 일렉트로니카보다는 팝에 가까운 음악을 쓰면서도 일렉 리스너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을 정도로 프로듀싱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지만 디제잉 능력에서는 프로듀싱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는데, 그러다 2014년 UMF 마이애미 공연에서 역대급의 디제잉을 선보여 관중들과 무대를 완벽하게 휘어잡아 위와 같은 평을 완전히 부숴버렸다.   이 공연 하나로 그가 '프로듀싱 능력은 뛰어...

[COMMUNICATION] TWS(투어스), 스무 살의 계절을 걷는 법 — 미니 앨범 3집 [TRY WITH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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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연간 음원 차트 1위, 신인상 최다 수상. 눈부신 데뷔 이후 TWS(투어스)는 어느덧 ‘가장 뜨거운 스무 살’을 맞이했다. 그리고 그 첫걸음을 담은 미니 3집 [TRY WITH US]로 돌아왔다. 소년의 순수함과 청년의 용기가 교차하는 지금, 이 앨범은 성장의 전환점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TRY WITH US'는 말 그대로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함께 시도 해보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아직은 서툴고 불안하지만,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여섯 멤버(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의 모습이 앨범 전반에 녹아 있다. 이들은 청춘의 중심에서 불확실한 감정들을 마주하며, 음악으로 그 시간을 기록해간다.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는 앨범의 정체성을 압축해 담은 곡이다. 이 곡은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반응하는 순간들, 계산 없이 충동적으로 움직이는 20대의 감정선을 경쾌하고도 담백하게 표현한다. 청량한 퓨쳐베이스 신스 사운드와 박자감 있게 끊어지는 리듬감 있는 보컬은 듣는 이의 마음까지 뛰게 만든다. "망설이기 보단 부딪히는 게 멋지다"는 메시지를 통해, 지금 당장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용기를 건넨다. 이번 앨범은 데뷔 앨범에서 보여줬던 학창 시절의 순수한 설렘과는 또 다른 결을 가진다. 첫 앨범이 "첫 만남"의 떨림과 풋풋함이었다면, [TRY WITH US]는 스무 살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마주한 성장통과 자유를 담고 있다. 이처럼 TWS는 각 앨범마다 또렷한 시기를 반영하며, 자신들만의 시간표를 음악으로 풀어가고 있다. 타이틀곡을 비롯한 수록곡들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청춘의 단면들을 다채롭게 담아낸다. 서툰 자신을 사랑해준 이에게 감사하고 ('Lucky to be loved'),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용감하게 뛰어들며('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COMMUNICATION] CHUU(츄), 빗속에서 피어난 감정의 서사 — 미니 앨범 3집 ‘ONLY CRY IN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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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CHUU(츄)가 세 번째 미니앨범과 함께 돌아왔다. 타이틀곡 ‘Only cry in the rain’은 뉴웨이브 신스팝 특유의 감성과 업템포 드럼이 어우러지며, 서정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쾌한 리듬과 대비되는 멜랑콜리한 정서는, 마치 빗속에서만 허락되는 감정처럼 청춘의 복잡한 내면을 조용히 끌어올린다.이 곡은 '비 오는 날'을 감정의 유일한 통로로 그린다. 평소엔 조심스레 감춘 마음을, 마치 정각이 되어야만 울리는 뻐꾸기 시계처럼, 오직 비 오는 시간에만 꺼내 볼 수 있다는 설정은, 감정을 꺼내는 순간의 진정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그리고 비가 멎은 후, 다시 아무 일 없던 듯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 모두의 현실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한다. 이번 앨범은 츄의 음악적 서사를 더욱 공고히 한다. 데뷔 앨범 Howl에서 터지는 감정을 처음 마주했고, 이후 Strawberry Rush에서는 더 다채롭고 명랑한 감정의 결을 표현했다면, Only cry in the rain은 감정을 꺼내고 다루는 법을 익힌, 한층 더 성숙한 시선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츄는 “울부짖음의 순간에서 벗어나, 이제는 감정을 꺼내는 타이밍과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한다. 앨범 전체는 ‘기억’과 ‘감정’이라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마주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선명하진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감정의 기록들, 츄는 그것을 '하늘색'으로 비유한다. 비가 오기 전의 맑은 하늘, 비 내리는 회색빛, 그리고 비가 갠 뒤의 투명함까지 변화무쌍한 날씨처럼 감정도 그렇게 흘러간다는 의미다. 뮤직비디오는 현실과 기억이 교차하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그녀의 솔로 이후 처음 시도된 서사적 접근이다. 흐릿한 추억들 사이 여전히 남아 있는 감정을 이야기하며, 빗물과 함께 퍼지는 츄의 목소리는 “사라지는 것이 끝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REVIEW]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베트남 호치민 1군에서 가장 핫한 클럽, 클럽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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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의 밤, 가장 세련된 방식으로 즐기는 방법 베트남, 그중에서도 호치민의 밤은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르고 세련되며, 깊다. 낮에는 이국적인 거리 풍경과 이색적인 문화가 관광객을 사로잡지만, 진짜 호치민을 경험하고 싶다면, 해가 진 후 클럽 POWER로 향해야 한다. 도심 한복판, 허름하면서도 깔끔한 외관의 클럽 POWER는 겉과는 달리 안으로 들어가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무드를 느낄 수 있다. 음악, 조명, 분위기 모든 요소가 정교하게 조율된 이 공간은 호치민에서 가장 트렌디한 이들이 모이는 사교 장소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사운드 시스템과 수준 높은 로컬 DJ 라인업, EDM부터 K-POP, 그리고 로컬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VINA HOUSE, 힙합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셋은 음식과 술이 더 맛있어지게 한다.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VIP테이블 서비스와 한국어 응대 스태프는 여행 중에도 편안한 경험을 보장한다. 짧은 여행, 기억에 남을 밤을 만들고 싶다면, 가장 완벽한 경험을 원한다면 클럽 POWER를 방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