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 탑라이너, 트랙메이커, 비트메이커, 프로듀서 차이가 대체 뭐야? (작곡가)

미디(MIDI) 음악이란?
미디는 Musical Instruments Digital Interface로 1983년에 롤랜드 창업자인 '가케하시 이쿠타로'와 시퀀설 창업자인 '데이브 스미스' 주도로 만들어진 전자악기간의 통신 규약이다. 두 사람은 이에 대한 공로로 그래미 어워드를 평생공로상(Grammy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하였다. 그만큼 대단한 업적을 만든 것이고 이 두 사람과 마이크 프리 앰프 등으로 유명한 루퍼트 니브도 이 상을 수상했다.

미디보다는 컴퓨터 음악 (=DAW, Digital Audio Workstation)
컴퓨터 음악은 1983년에 미디 규약이 나오고 1996년에 스테인버그에서 큐베이스 3.02에 VST(버츄얼 스튜디오 테크놀로지)를 제안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했다. 컴퓨터 음악은 초기 미디 시퀀싱 > 오디오 레코딩 > VST로 발전했다고 보면 되는데 VST는 그동안 하드웨어 악기를 소프트웨어하고(VSTi), 이펙터 등을 모두 프로그램 처리한 것으로, 큐베이스 3.02는 이때부터 DAW로 불리게 되었다.. DAW는 그 영역이 매우 매우 넓은데, 미디 시퀀싱 (Notes, 악보), 오디오 레코딩, 오디오 편집, 가상악기 사용, 가상 이펙터 사용, 믹싱, 마스터링으로 나눠진다. 이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어 과거 스튜디오의 모든 부분을 소프트웨어 하나로 통합했다고 보면된다.

DAW로는 어떤 음악도 만들 수 있어
DAW로 만들 수 있는 음악은 국악, 클래식, 메탈, 헤비메탈, 블랙메탈, 오케스트라, 오페라, 랩, 힙합, EDM, 발라드, 댄스, 게임 BGM, 트로트 등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컴퓨터 음악이 EDM이나 댄스 등을 말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면 안 되며, 요즘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는 음악대학에서도 컴퓨터는 모두 사용하며 심지어 컴퓨터 음악 프로그램 DAW가 필수 과목이라는 사실만 봐도 모든 음악은 컴퓨터로 제작한다.

탑라이너, 트랙메이커, 비트메이커 보다는 프로듀서
클래식(고전)의 경우는 물론 지금도 현대음악 등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그 정형화된 틀이 있다. 그래서 역할도 분명한 경우가 많고, 정의하기가 쉽지만, 대중음악은 계속적으로 발전하므로 신조어가 탄생하고, 어떤 건 사라지고 어떤 건 축약된다. 작곡가가 탑라이너, 트랙메이커 또는 비트메이커로 나눌 수 있지만 이는 역할에 따른 임의적인 분유라고 보면 될 것 같으며, 한국에서 시작된 음악 제작의 분업화에 따른 새롭게 사용되는 용어로, 세계적으로도 그렇게 사용될 수 있지만, 이 모두를 프로듀서라고 할 수 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