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CATION] LE SSERAFIM (르세라핌) 컴백, 오버워치2와의 콜라보

미니 5집 앨범 ‘HOT’
르세라핌이 미니 5집 'HOT'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태도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HOT'은 록과 디스코가 어우러진 팝 장르로, 좋아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사랑을 주제로 한 타이틀 곡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수록곡 'Come Over'는 영국 밴드 정글의 멤버 조쉬 로이드와 리디아 키토가 참여해 빈티지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허윤진은 타이틀곡 'HOT'을 비롯해 'Ash', 'So Cynical (Badum)' 등 3곡의 작사에 참여하며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HOT'은 미니 3집 'EASY', 미니 4집 'CRAZY'에 이은 3부작 프로젝트의 완결판이다. 'EASY'에서 내면의 갈등과 무대 뒤 불안을, ‘CRAZY'에서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보다는 그 불안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담았다면, 이번 'HOT'에서는 사랑하는 것에 기꺼이 뛰어들며 더욱 단단해지고자 하는 용기를 표현했다.
이전부터 ‘EASY’의 활동 당시 다양한 콘텐츠와 스테이지에서 이번 앨범에 대한 여러 힌트를 담아놓은 것으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5집 앨범은 다양한 장르와 메시지를 담은 곡들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올해에는 첫 월드 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을 통해 글로벌 활동을 이어 나간다. 국내 및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및 북미에서 공연 예정이며 3부작 프로젝트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오버워치2와의 두 번째 콜라보
새로운 앨범 발매와 더불어 르세라핌은 오버워치2와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2023년에 진행되었던 블리자드의 온라인 FPS 게임 오버워치2와의 콜라보에 이은 두 번째 협업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르세라핌은 오버워치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첫 번째 아티스트였으며 당시 주제곡 ‘Perfect Night’은 좋은 평가를 받으며 게임의 흥행에 힘을 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은 예정된 수순이였으며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았다. 다양한 한정판 스킨과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첫 협업 때 만큼의 다양한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곡은 ‘So Cynical (Badum)’으로 거절당할까 봐 망설이는 동안 소중한 사람을 놓칠 수 있으니 과감하게 사랑에 뛰어들라고 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채원, 허윤진, 홍은채가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저지 하우스(Jersey House) 풍의 트렌디한 트랙이 인상적이다. 심장이 두근대는 소리를 뜻하는 영어 단어 ‘ba-dum’을 가사에 반복 사용해 중독성을 더했다고 한다. 게임과 아티스트의 협업은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IP의 확장 및 홍보 효과가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게임은 음악을 통해 더 넓은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고, 가수는 게임을 통해 새로운 팬층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경우 서로의 팬층을 공유하는 효과가 크다.
이런 면에서 오버워치가 르세라핌 이전까지는 콜라보를 진행한 적이 없었다는 점은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티스트와의 협업은 팬들로 하여금 해당 아티스트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매개체가 된다. 또한 기존 게이머들로 하여금 새롭게 유입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한정판 스킨, 배경 음악, 콘서트 이벤트 등 다양한 유료 콘텐츠를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Fortnite (포트나이트)가 트래비스 스캇과 아리아나 그란데의 가상 콘서트를 연 것을 들 수 있다. 게임과 아티스트의 스타일이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면 더욱 시너지는 극대화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미니 5집 컴백에 이어 오버워치2와의 콜라보레이션까지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르세라핌의 다음 행보는 무엇이 될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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