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CATION] Revealed Music, 하드웰과 빅룸 테크노

EDM 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하드웰의 레이블, Revealed Music은 2010년 하드웰(Robbert van de Corput)이 설립한 레이블로, 전 세계 EDM 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드웰은 자신만의 독특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와 빅룸 스타일을 기반으로, 이제는 수 많은 유망 아티스트를 발굴하며 EDM의 흐름을 이끄는 선도적인 레이블로 성장시켰다.
레이블의 방향성과 사운드
Revealed Music은 처음부터 전형적인 빅룸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비트로 채워진 트랙들을 중심으로 한 뚜렷한 방향성을 가졌다. 하드웰의 음악 스타일이 녹아든 이 레이블의 곡들은 대개 강렬한 드롭과 클럽에서 즐기기 좋은 구성을 지녔으며, 파워풀한 멜로디와 에너지를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페스티벌이나 클럽에서 ‘바로 폭발할’ 음악들로 주목받아왔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수많은 DJ들이 즐겨 찾는 레이블이 되었다. 공백기를 거쳐 돌아온 하드웰은 빅룸 테크노 장르를 선보이며 빅룸과 더불어 이 장르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빅룸 하우스의 강렬한 에너지를 유지하면서도, 테크노의 미니멀한 요소와 심플한 리듬을 결합하여 기존 팬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Revealed Music은 하드웰의 영향력 덕분에 이 장르가 주류 EDM 신에서 더욱 확산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스타일의 곡들은 페스티벌뿐 아니라 대형 클럽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신인 발굴과 EDM 스타로의 성장
Revealed Music은 단순히 하드웰의 음악을 담는 레이블을 넘어, EDM 신에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데 집중해왔다. 대표적으로는 Dyro, Dannic, KAAZE, Kill The Buzz 등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Revealed를 통해 주목받으며 현재의 EDM 스타로 자리 잡았다. 하드웰은 그가 발굴한 신인 DJ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하고, 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면서 신예 아티스트들에게 실질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이러한 결과로 무수한 곡들이 Revealed Music을 통해 발매되었으며 이는 EDM 마니아들의 많은 지지를 받으며 레이블과 아티스트가 계속해서 성장하게 하는 동력이 되었다.
빅룸 테크노(Big Room Techno) : 거대한 클럽 사운드의 새로운 진화
빅룸 테크노(Big Room Techno)는 최근 EDM 신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하위 장르로, 빅룸 하우스의 파워풀한 사운드와 테크노의 심플하면서도 묵직한 리듬이 결합된 장르이다. 이 장르는 기본적으로 빅룸 하우스의 강렬한 드롭과 에너지를 유지하면서도, 테크노 특유의 단순하고 깊은 비트와 미니멀한 요소를 가져와 색다른 매력을 제공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클럽과 페스티벌에서 큰 스피커로 듣기에 최적화된 장르로,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해당 장르는 빅룸 하우스의 유행 이후 새로운 변화를 찾던 아티스트들과 레이블들에 의해 탄생했으며. 기존의 빅룸 장르가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반복적이고 단순한 드롭이 식상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로 인해 기존의 빅룸 하우스에 테크노의 미니멀리즘과 어두운 톤을 더해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려는시도가 이어졌고, 그 결과 빅룸 테크노가 등장하게 되었다. 빅룸 테크노의 특징으로는 빅룸 하우스의 복잡한 드롭을 덜어내고, 심플하지만 강렬한 테크노 비트를 더해 댄스 플로어를 압도하는 리듬을 유지한다는 점, 테크노의 지속적인 킥과 드라이브, 빅룸 하우스의 드롭 요소가 절묘하게 혼합되어, 두 장르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사운드를 구현한다는 것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Hardwell, Maddix, Will Sparks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하드웰은 자신의 복귀 이후 빅룸 테크노 사운드를 본격적으로 밀고 있어, 그와 Revealed Music이 현재까지도 빅룸 테크노 장르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Revealed Music의 확장과 다양한 활동
Revealed는 전 세계 주요 EDM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꾸미며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레이블이 만든 'Revealed Family'라는 팬덤도 생겨났다. 또한, 하드웰은 레이블 산하의 라디오 쇼인 Hardwell On Air를 통해 신곡을 발표하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레이블의 아이덴티티를 널리 알렸다. 이 쇼는 팬들이 새로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 전 세계 EDM 팬들에게 크게 사랑받고 있다. 빅룸 및 빅룸 테크노 장르, 레이브 장르에 관심이 있다면 스포티파이 및 유튜브를 통해 해당 레이블의 플레이리스트를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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