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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GENRE] 아티스트 브랜드가 되다. 진정성을 브랜드로 포장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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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VS 브랜드 : 경계 허물기] 예술과 상업은 본질적으로 다른 세계처럼 보인다. 예술은 창작자의 내면에서 비롯된 순수한 표현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상업은 대중의 수요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체계로 여겨진다. 하지만 현대의 아티스트는 이 두 세계의 경계를 허물고, 때로는 아티스트와 브랜드라는 이중적 정체성을 갖춰야 한다. 이는 단순히 생존 전략이나 시대의 흐름에 맞추기 위한 선택이 아니다. 그것은 새로운 형태의 창작과 자기 표현의 확장이다.   브랜드로서의 아티스트, 무엇을 의미하는가? 브랜드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상품을 파는 활동으로 축소될 수 없다. 그것은 아티스트가 스스로의 세계를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대중과 더 깊은 관계를 맺는 과정을 의미한다. 브랜드는 단순한 상표나 마케팅 요소가 아니라, 정체성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강력한 플랫폼이다. 브랜드화의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을 하나의 이야기로 정리하는 것이다. 성공한 아티스트의 대부분은 음악적 스타일뿐만 아니라, 그들의 외적 이미지, 인터뷰에서의 태도, 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스토리를 보여준다. 대중은 단순히 음악이나 작품만을 소비하지 않는다. 그들은 아티스트라는 개인이 가진 가치관, 세계관, 그리고 철학을 느끼고 싶어 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합쳐져 하나의 브랜드로 완성된다.   경계 허물기의 현실적 이점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브랜드로 확장하면 여러 가지 이점이 생긴다. 첫째, 작품 외적인 영역에서 자신을 더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 오늘날 음악만으로 주목받기란 어려운 일이다. SNS나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은 아티스트가 음악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가치관, 혹은 특정 문화적 흐름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될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가지면 장기적인 팬층을 확보할 수 있다. 단순히 히트곡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공감과 신뢰를 주는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은 팬들에게 일종의 안식처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는 충성도 높...

[CHECK] 비판과 실패를 다루는 법

악플과 무관심,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예술가는 대중과의 관계에서 종종 두 가지 극단을 마주한다. 첫 번째는 악플, 그리고 두 번째는 무관심이다. 이 두 가지는 예술가가 겪을 수 있는 가장 강렬하고 어려운 감정적 도전들이다. 악플은 공격적이고 신경을 긁는 메시지로, 무관심은 존재하지 않는 반응으로 예술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느낌을 준다. 이러한 부정적인 반응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를 단순한 감정의 문제로 넘길 수 없으며, 예술적 여정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1. 악플 : 나를 향한 공격과 그 너머 악플은 대개 감정적으로 매우 충격적이고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그 비난은 종종 예술가의 내면을 향해, 심지어 그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처럼 다가온다. “네 음악은 쓰레기다”, “네 그림은 어린애가 그린 것 같다”, “넌 예술가가 아니다”라는 악성 댓글을 마주했을 때, 예술가는 그 비판이 단순한 의견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때, 예술가의 마음속에서 발생하는 감정은 자존심의 상처, 불안, 그리고 창작에 대한 회의감일 것이다. 하지만 악플에 대한 반응은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첫 번째로, 반응하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때가 많다.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불만이나 분노를 외부로 표출하는 방식으로, 타인의 창작물에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이 비판하는 대상은 종종 그 작품의 진정성이나 예술적 가치가 아니라, 자신이 겪고 있는 감정적 고통이 투영된 결과일 수 있다. 예술가는 그것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자체로 무시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 방법이다. 하지만 모든 악플을 무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만은 아니다. 특히 악플이 인신공격적이거나 사실적 오류를 포함하고 있다면, 이를 바로잡는 것 역시 필요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조용히, 차분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격렬한 ...

[POINT] 이번 달의 추천 미디어 - 위키드(Wic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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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0일, 뮤지컬 “위키드(Wicked)”의 영화가 개봉하며 관객들을 다시 한 번 마법의 세계로 초대했다. 이 영화는 브로드웨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여,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과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개봉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사회적 메시지와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오즈의 마법사' 이전의 사건들을 배경으로, 엘파바가 사회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그녀와 글린다의 복잡한 관계가 드러나고, 각자의 선택이 가져오는 결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해준다. 이처럼 깊이 있는 주제와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영화는 개봉 첫 주에 약 2,0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고, 첫 주말 동안 1,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뮤지컬 영화로서는 상당히 높은 수치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엘파바 역에 신시아 에리보, 글린다 역에 아리아나 그란데, 피예로 역에 조너선 바우어가 캐스팅되었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는 뮤지컬 장르에 처음 도전하며, 그녀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에서 사랑받았던 대부분 곡들이 담겨 있으며, 특히 'Defying Gravity'는 엘파바의 결단과 자유를 상징하는 곡으로,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 곡은 영화의 중요한 장면에서도 사용되어 캐릭터의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영화 위키드는 생명의 존엄성과 모든 존재의 인정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엘파바는 동물과 인간의 권리를 위해 싸우며, 이러한 주제는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와 연결된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각자의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그 선택이 가져오는 책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다. 이번 이야기는 총 2부로 완성되는 최종 작품에 전반부에 해당하는 내용으...

[INFORMATION] 음악감상도 이젠 맥세이프로! (Khadas -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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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초소형 기기 제조업체 카다스(Khadas)는, 2016년 11월에 설립되어 첫 제품으로 단일 보드 컴퓨터인 VIM1 SBC를 출시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카다스(Khadas)는 초소형 전자 장비를 제작하는데 특화되어 있는 브랜드로, 2018년 6월에는 첫 번째 하이파이 DAC 모델인 Tone Board(톤 보드)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오디오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어서 2020년 12월에는 초소형 데스크 파이 DAC&AMP로 잘 알려진 Tone 2 Pro(톤 2 프로)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 ESS 사의 ES9281AC Pro 칩셋 카다스(Khadas)만의 초소형 장치 카다스(Khadas) 는 더 작고 더 가볍고 더 편리한 오디오 장치를 만들기를 원했고 맥세이프에 부착되는 블루투스 DAC&AMP인 티(TEA)를 출시했다. 카다스(Khadas) 티(TEA)는 73.5그램으로 매우 가벼운 무게로 출시했고 무손실 전송 방식인 LDAC 방식도 탑재했다. 또한 출력은 300옴의 헤드폰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고 300 옴에서 20.8mW의 출력을 내준다. DAC는 초고가의 하이파이 DAC에도 채용되는 ESS 사의 DAC를 채택했다.   크기는 가로 63.8mm, 세로 95.5mm로 아이폰 12 미니와 딱 맞는 사이즈예요. 또한 두께도 6.25mm로 핸드폰의 그립감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카다스(Khadas) 티(TEA)는 아이폰 15 이전의 아이폰을 지원하기 위하여 MFi(Made For iPhone) 인증을 받은 C to Lightning 케이블을 동봉하고 있고 C 타입 핸드폰을 지원하기 위한 C to C 케이블도 함께 동봉되어 있다. 하얀색 색상이 마치 아이폰 번들 케이블과 비슷한 감성이어서 사용하는데도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카다스(Khadas) 티(TEA)는 1160mAh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해 스마트폰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도 구동되는 장점이 있고 최대 8시간의 재생시간을 가진다.   ...

[COMMUNICATION] Revealed Music, 하드웰과 빅룸 테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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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하드웰의 레이블, Revealed Music은 2010년 하드웰(Robbert van de Corput)이 설립한 레이블로, 전 세계 EDM 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드웰은 자신만의 독특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와 빅룸 스타일을 기반으로, 이제는 수 많은 유망 아티스트를 발굴하며 EDM의 흐름을 이끄는 선도적인 레이블로 성장시켰다.   레이블의 방향성과 사운드 Revealed Music은 처음부터 전형적인 빅룸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비트로 채워진 트랙들을 중심으로 한 뚜렷한 방향성을 가졌다. 하드웰의 음악 스타일이 녹아든 이 레이블의 곡들은 대개 강렬한 드롭과 클럽에서 즐기기 좋은 구성을 지녔으며, 파워풀한 멜로디와 에너지를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페스티벌이나 클럽에서 ‘바로 폭발할’ 음악들로 주목받아왔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수많은 DJ들이 즐겨 찾는 레이블이 되었다. 공백기를 거쳐 돌아온 하드웰은 빅룸 테크노 장르를 선보이며 빅룸과 더불어 이 장르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빅룸 하우스의 강렬한 에너지를 유지하면서도, 테크노의 미니멀한 요소와 심플한 리듬을 결합하여 기존 팬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Revealed Music은 하드웰의 영향력 덕분에 이 장르가 주류 EDM 신에서 더욱 확산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스타일의 곡들은 페스티벌뿐 아니라 대형 클럽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신인 발굴과 EDM 스타로의 성장 Revealed Music은 단순히 하드웰의 음악을 담는 레이블을 넘어, EDM 신에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데 집중해왔다. 대표적으로는 Dyro, Dannic, KAAZE, Kill The Buzz 등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Revealed를 통해 주목받으며 현재의 EDM 스타로 자리 잡았다. 하드웰은 그가 발굴한 신인 DJ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하고, 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면서 신예 아티스트들...

[COMMUNICATION]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유다빈밴드 - EP ALBUM \'IG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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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NITE 앨범에 대해 유다빈밴드의 EP ‘IGNITE'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앨범은 청춘의 다양한 면모를 담아낸 '청춘 자서전'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IGNITE'는 지난 6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털어버리자' 이후 4개월 만의 신보이자, 2021년 정규 1집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피지컬 앨범으로 팬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유다빈밴드도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앨범의 특징은 더블 타이틀곡인 '불'과 '바람'을 중심으로 청춘의 이면과 위트를 표현하는 유다빈밴드 특유의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타이틀곡 '불'은 성숙해진 유다빈밴드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앨범 제작 과정도 흥미롭다. 수록곡 “바람”의 리릭 비디오에서는 레코딩 및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확인할 수 있는데, 멤버들이 장난기 넘치는 모습 속에서도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녹음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도 엿볼 수 있었는데 거대한 '새총'이라는 오브제를 활용한 독특한 연출과 함께, 멤버들의 연기도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었다.   유다빈밴드의 특징과 차별점 유다빈밴드는 사실 2013년에 결성된 인디 밴드로 이미 씬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밴드는 호원대학교 동문들이 모여 결성했다. 처음에는 대회 상금을 위해 시작했지만, 점차 진지한 활동으로 발전했으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유다빈밴드는 국내 인디 음악 신에서 따뜻한 감성과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밴드라고 생각된다. 보컬 유다빈의 섬세하고 따뜻한 가사와 편안한 멜로디로 청자들에게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청춘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화려한 연주 속 탄탄한 보컬이 확실하게 메세지를 전달하며 섬세한 표현력이 강점이라고 생각된다.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COMMUNICATION] 일본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 내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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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가 한국을 찾는다. 요네즈 켄시는 독특한 감성과 음악적 세계관을 지닌 아티스트로, 감각적인 곡과 영상으로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팬들에게는 그의 대표곡 「Lemon」을 비롯해 다양한 곡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같다. 특히 「Lemon」은 상실과 슬픔을 담은 곡으로, 일본 내에서 높은 스트리밍 기록을 세우며 요네즈 켄시를 널리 알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곡 외에도 그의 인기 곡들과 함께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준비되어 있으며 그의 음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출생과 성장 과정 : 내성적인 소년에서 예술가로 요네즈 켄시는 1991년 일본 도쿠시마 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으로 학교 생활보다는 혼자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는 데 흥미를 느꼈다. 그는 자신을 표현하는 데 서툴렀고, 이러한 내면의 갈등과 감정들을 언어와 예술로 풀어내는 데서 위안을 찾았다. 결국 음악과 예술이 그에게 중요한 감정 해소 창구가 되었고, 예술가로 성장할 기반이 된 셈이다.   음악을 시작한 계기와 초기 활동 : 하치(Hachi)로서의 첫 걸음 요네즈 켄시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음악 제작 프로그램을 다루기 시작했고, 2009년 ‘하치(Hachi)’라는 이름으로 일본의 동영상 플랫폼 니코니코 동화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보컬로이드(Vocaloid)를 활용해 곡을 만들었고, ‘하치’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곡들은 독특한 가사와 멜로디로 빠르게 주목받았다. 마왕, 동연 같은 초기 곡들은 몽환적이고 비현실적인 분위기와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팬층을 넓혀갔다. 하치 시절 그의 음악은 다소 실험적이고, 판타지적 요소가 강했다. 다크하면서도 비판적이고 몽환적인 곡들이 주요 특징이었다. 이러한 활동은 초기 일본의 서브컬처 팬들에게 크게 어필했고, 그는 비록 자신의...

[REVIEW] Bloom Party at MARDI G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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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11월 23일 종각에 위치한 뉴올리언스 스타일 햄버거집 마디그라에서 펼쳐진 블룸 파티는 가면 무도회 컨셉의 소셜 네트워킹 디제잉 파티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파티를 만들었다. 단순히 술마시고 취하고 쾌락을 쫓는 것보다는 맛있는 음식 먹고 좋은 술 마시면서 사람들끼리 교류하고 알아가는 파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여러 컨셉을 잡아서 파티를 기획해 보았다.   CONCEPT #01. 가면 속에 숨겨진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다. 가면 무도회라는 독특한 컨셉은 참석자들의 외모와 자신을 감추는 동시에 성향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특별한 컨셉이었다. 또한, 미국 뉴올리언스 버거가게인 마디그라 분위기에 맞춰 가면을 착용한 사람들은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고 사람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교류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데 충분했다.   CONCEPT #02. 수제버거와 맥주 주는 파티는 무조건 옳다. 블룸 파티에서 음식은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닌, 파티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였다. 특히, 마디그라의 시그니처 메뉴인 수제 햄버거와 치킨, 감자튀김은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수제버거는 부드럽고 풍성한 맛을 자랑하며, 치킨과 감자튀김은 그 자체로 완벽한 사이드 메뉴를 구성했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수제 맥주가 파티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만들었다. 각기 다른 맛의 맥주는 파티의 흥을 더해주며,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풍미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특별했던 점은 무제한 제공이라는 점! 음악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즐기며, 참가자들은 웃음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CONCEPT #03. 룸 앱을 통한 재밌는 게임과 소통. 이번 파티에는 블룸의 메인인 I.N.G이 등장했다. I.N.G이란 세상에 모든 재미를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놀이다. 밈이 될수도 있고 크리에이터가 만드는 컨텐츠가 될 수도 있는 I....

[REVIEW] DJ SUNB at MU:IN B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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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사운드 소속 디제이 선비(DJ SunB)는 클럽 EXXIT와 용평 리조트 페스티벌의 음악 감독이면서, All-Kind 장르의 디제이다. 그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마이크로 서울 페스티벌, 위아더원 베트남 등 다양한 페스티벌 이력과 한국 TV 예능 프로그램인 버라이어티쇼에 다수 출연한 경험이 있다. 그는 2024년 12월 7일 태국 방콕에서 808 페스티벌 시즌을 맞아 방콕 클럽 무인(MU:IN)에서 화려한 디제잉을 펼쳤다. 약 2,000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성공적인 파티를 진행한 디제이 선비(SunB)는 해외 유명 디제이인 벨기에 출신의 로메로 블랑코(Romero Blanco)와 함께 공연을 진행했다. 그는 또한 한국의 성형외과 원장으로 의료 분야에서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10개국 40여개 도시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최근 'Beat Injection'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의사와 디제이 두 가지의 직업을 잡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가지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음악을 전파하고, 본인만의 음악으로 현대인들이 가진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다양한 인종의 세계인들과 커뮤니케이션함으로써, K-Contents를 널리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태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클럽 무인(MU:IN)은 단순한 클럽, 단순한 공간이 아닌 K-Culture를 기반으로 한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태국 방콕을 넘어 더 나아가 아시아 국가와 전 세계로 무인을 브랜딩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의 문화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기업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DJ SunB, Jason - HYNOTIC 디제이 선비(SunB)와 디제이 제이슨(Jason)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이 'Hypnotic'이 2025년 1월 15일 발매 될 예정이다.  

[INTERVIEW] 싱어송라이터 ‘시호(Siho)’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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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 시호라고 합니다. 현재는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작곡전공으로 재학중이며 다양한 음악을 배우고 공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몽환적인 사운드 위에 솔직하고 공감되는 가사를 얹는 것을 좋아합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는 무궁무진하지만, 현재는 얼터너티브 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실 얼터너티브(Alternative)라는 말은 ‘대안적인, 실험적인, 기존을 벗어난’ 등의 의미로 주로 음악 장르 앞에 붙는 말인데요, Alternative Rock, Alternative R&B 등을 예로 들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메이저 장르가아니지만, 해외에서는 Bon iver, Radiohead 등 정말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꽤 오래 전부터 이러한 장르로 큰 인기를 끌어내고 있습니다.이처럼 한국에서도 더욱 다양한 아티스트와 장르들이 큰 빛을 발할 수 있길 바라며 성장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음악을 언제부터 시작했나 처음 음악을 접하게 된 기억을 되짚어보면 중학교 밴드부에서 일렉기타를 연주했던 때가 떠오르네요! 그 후 취미로 피아노를 연습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아현산업정보학교 위탁과정의 실용음악과를 수료하며 평생 음악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늘 음악에 대한 갈망은 지니고 있었으나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아현에서 음악하는 친구들을 많이 만나며 서로 다양한 음악을 공유하고, 함께 연주하고 무대에 오르며 큰 감동과 재미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작곡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는 한 곡에 꽂히면 질릴 때까지 그 곡을 반복해서 듣고 또 들어요. 그러다 자연스레 따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첫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카피하고 연주해보며 내가 좋아하는 소리들을 찾게 되었고, 원곡에 좋아하는 요소들을 추가하는 등 편곡하는 과정들을 재미있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가사의 매력을 알게 된 후론 마치 일기장 같다는 생각이 들어 평소에 잘 표현하지 못...

레베카 앙코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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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I 라이선스 뮤지컬 175분 기간 I 2023.12.14(목) ~ 2024.02.24(토) 장소 I LG아트센터 서울   <2023 최고의 흥행작, 연간 매출 1위, 역대 최대 스코어 달성> 이어지는 앙코르 공연!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막심 드 윈터, 그는 몬테카를로 여행 중 우연히 ‘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막심의 저택인 맨덜리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맨덜리는 아름다웠지만 음산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기도 했다. 마치 죽은 레베카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처럼 맨덜리의 모든 것은 여전히 레베카에게 깊게 물들어 있고 집사 댄버스 부인은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하며 ‘나’에게 경계심을 드러낸다. 사랑하는 막심과의 행복한 삶을 꿈꾸던 ‘나’는 점점 위축되어 가고 오해가 쌓여 막심과의 관계도 위태로워진다. ‘나’가 자괴감에 빠져 괴로워 할 때, 레베카의 보트와 시신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뮤지컬 ‘레베카’는 대프니 듀 모리에의 유명한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모차르트!’와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에 의해 창작되었으며, 유럽 뮤지컬계의 전설로 여겨지는 이들의 대표작 중 하나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레베카 앙코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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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I 라이선스 뮤지컬 175분 기간 I 2023.12.14(목) ~ 2024.02.24(토) 장소 I LG아트센터 서울   <2023 최고의 흥행작, 연간 매출 1위, 역대 최대 스코어 달성> 이어지는 앙코르 공연!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막심 드 윈터, 그는 몬테카를로 여행 중 우연히 ‘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막심의 저택인 맨덜리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맨덜리는 아름다웠지만 음산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기도 했다. 마치 죽은 레베카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처럼 맨덜리의 모든 것은 여전히 레베카에게 깊게 물들어 있고 집사 댄버스 부인은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하며 ‘나’에게 경계심을 드러낸다. 사랑하는 막심과의 행복한 삶을 꿈꾸던 ‘나’는 점점 위축되어 가고 오해가 쌓여 막심과의 관계도 위태로워진다. ‘나’가 자괴감에 빠져 괴로워 할 때, 레베카의 보트와 시신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뮤지컬 ‘레베카’는 대프니 듀 모리에의 유명한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모차르트!’와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에 의해 창작되었으며, 유럽 뮤지컬계의 전설로 여겨지는 이들의 대표작 중 하나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