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작곡가 조경진(JO KYOUNG JIN)
안녕하세요! 저는 조경진입니다. 20대 초반의 작곡가이자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입니다.
작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원래는 보컬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작곡을 작곡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 곡을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열망이 생겨 작곡에 더욱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작곡을 배우고 실천하다 보니 지금은 작곡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하시는 장르는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정해진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음악을 만들고 있지만, 최근에는 EDM에 주로 매진하고 있습니다.
작곡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작곡을 시작한 지는 2년 정도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경험과 성장을 거치며 음악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쌓아왔습니다.
작곡 과정에서 가장 독특하거나 재미있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아니면 어이없는 경험?
음 특별한 건 아닌데 어이없는 경험은 있는거 같아요. 가끔씩 어려운 리듬을 찍다보면 실수로 다른 박자에 찍어버려서 수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어느날에는 그 실수한 박자가 황당하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그 부분만 신기해서 몇 번을 돌려 들었던 거 같아요. 이렇게 해서 더 좋은게 나올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작곡하는 순서는?
작곡할 때는 먼저 어떤 대상에게 곡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고민합니다. 그리고 그 대상을 위해 이 노래를 만드는 이유를 생각해봅니다. 이후에는 5-6곡 정도의 레퍼런스를 찾아보고, 그에 맞는 스타일과 계획을 세워서 작업에 임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새로운 레퍼런스를 탐색하면서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작곡하면서 가장 어이없었던 경험이 있다면?
제가 저장을 수시로 했었으면 다행인데 초반엔 그런 생각을 못했었어요. 3~4일 밤새워 작업했는데 70% 이상 다 날라가서 처음부터 다시 찍었어야 했던적이 몇 번 있었어요. 이때 화가 정말 많이 났었던 거 같아요.. 이런 경험은 음악하시는 분들 아니여도 컴퓨터로 작업하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 같네요
써밋플레이에서 첫 판매에 성공했을 때 어떠셨나요?
써밋플레이에서 처음 판매됐을 때는 깜짝 놀랐어요! 하트는 생각보다 많이 받았었지만 올려둔지 꽤 된 비트라서 안팔리겠구나 .. 하고 신경을 끄고있었거든요. 근데 판매됐단 연락이 왔길래 엄청 신기했어요!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더 꾸준히 업로드를 해놓는 게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영감은 어떻게 받으시나요?
새로운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관람할 때, 때로는 일상 속에서 떠오르는 악상이 영감의 근원이 됩니다.
작곡가님이 가장 많이 영향받는 작곡가, 현재 배우고 있는 작곡가 아니면 배우고 싶은 작곡가 있다면?
마데온, 캐시캐시, 데드마우스라는 작곡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음악에서는 창의적인 사고와 실험적인 접근이 돋보여서 저에게 큰 자극을 주고 있어요.
작곡가님의 음악을 딱 한 명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어떤 분에게 드리고 싶나요?
만약 작곡한 곡을 한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다면, KAMO라는 가수분께 드리고 싶습니다. KAMO님의 독특한 보컬 스타일과 조화로운 목소리로 제 음악을 더욱 아름답게 표현해줄 것 같아서입니다.
자신이 만든 곡 중 가장 1순위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이 있다면, 어떤 곡인가요?
현재 써밋플레이 어플에도 업로드된 ‘Dream In’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이 곡은 신스웨이브 장르로, 곡의 사운드와 분위기가 제 개인적인 취향과 매우 잘 어울리기 때문에 특별한 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작곡가님의 앞으로의 바라는 점(꿈과 목표)이 있다면?
가까운 목표부터 이야기하자면, 프로듀싱 팀에 소속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또한 음악 활동을 통해 다른 분들에게 레슨을 제공하는 것도 꿈이에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상생하는 음악적인 환경을 만들고 싶은 것이 제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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